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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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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매치기 또는 돈 갈취(?)자들 유럽하면 소매치기, 소매치기 하면 유럽 아닙니까? 그것도 대도시 기준으로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 세 곳이 핫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세 군데를 다 방문해 본 경험을 담아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소매치기들이 분명히 없는것은 아닌데, 소매치기들도 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본인이 정말 주의가 깊은 사람이다 라는 인상만 줘도 이 분들이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요. 주변에 널려있는 지갑들이 있는데 무슨 성취감을 느끼겠다고 위험을 감수하겠어요. 현금과 카드는 옷 안주머니 지퍼있는 곳에 깊숙이 넣어두시고, 여권은 숙소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요즘은 여권을 찍어 놓은 사진으로도 텍스프리 다 됨) 이것 만으로 끝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이걸 너무 걱정하시고 유럽..
로마 맛집 정리 (개취) 여행과 음식은 개인마다 취향(줄여서 개취)이 있습니다. 블로그만 보고 찾아간 맛집들이 이게 취향이 맞는 곳도 있고 영 아닌 곳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므로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래도 명색이 비만인인데 설마 맛없는걸 맛있다고 하겠습니까?) 우선 로마는 이탈리아에서도 맛집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혹자는 로마에서는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집이니 아무데나 들어가도 된다 이런얘기를 하시는데 자 그럼 로마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한 페이지로 정리합니다. 1. 앨리스 피자 체인 피자 집으로 길거리 가다보면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한끼 때우기 좋아요. 그렇게 아주 막 인상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진도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좋습니다.(한 조각에 1.75유로) 그런데 저는 위로 올라갈 수록 피자..
로마 시내 관광 아래 코스는 제 동선에 따른 것으로 숙소 위치에 따라 조정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비슷하게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콜로세오 내부 관광이라든지 등으로 오래 머물지 않는다면 1일 정도로 충분합니다. (제 경우는 겨울 이었으니 해가 더 짧았습니다. 대략 5시 정도에 종료되는 일정) 로마 관광시 2군데의 중심이 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아래 지도상의 C 지역을 포함하는 콜로세오(콜로세움) 포로 로마노에서 베네치아 광장에 이르는 고대 로마 지구, 그리고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계단이 있는 E지역 입니다. 곳곳에 있는 미술관 이나 박물관, 성당 등을 다 찾아 본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여기는 뭐라고 해야하나 도시 전체가 역사 박물관인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곳 외 나머지 들을 돈을 주면서 찾아다닐 필요는 없..
베이징에서 로마(Hotel Marcantonio) 사실은 사업부장님이 방문하시고 베트남 회사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End Year Party가 20일이었지만, 비행기 끊어 놓은 날짜가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아주 눈총이 장난 없었지만 20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에어 차이나를 타고(기내식 줄때도 다 자버려서 사진도 없음)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서 환승 출구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경유 시간이 7시간 이상, 그리고 하루가 넘어가면(총 양이 아닌 일자만 바뀌면 됨), 에어 차이나에서 무료 환승호텔을 제공 해줍니다. 이 얘기는 뭐 가장 마지막에 하고... 출발 시는 3시간 후 출발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공항 안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은 당시 영하의 기온이라 많은 사람들이 공항안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으나..
에어차이나 예약시 주의 할 점(환불수수료 관련) 우선 에어 차이나는 잘 쓰시면 정말 좋습니다. 저는 회사 출장시 종종 이용했고, 가족과 장거리를 타본 것은 처음이지만 다음에도 우위를 두고 선택 할 용의가 충분히 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에 돌려보고 너무나도 낮은 가격(베트남 - 이탈리아 왕복에 유류할증료 포함 61만원선)에 걱정이 되셔서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는 분들 계시겠죠? 그러면 90%이상이 악평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 역시나 하면서 더 비싼 항공사를 선택하실 수 있어요. (비슷한 경로로 선택받지 못하는 자매품으로는 트레블 제니오, 이부커스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안에서 항상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은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 이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불만의 대부분은 환불이나 변경 관련으로 가만히 ..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준비 이탈리아는 항상 가고 싶은 나라 1순위에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와이프 에게 앞 순위에 존재하는 나라/도시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곳 들을 모두 다녀오고 2019년 겨울에야 가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 가족들은 겨울에 유럽여행을 가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수기이기 때문에 여행경비가 싸다 2.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짧은 해(5시면 해가짐)가 큰 문제가 안됨 3. 주요 관광지에 대기줄이 많지 않다(여름 바티칸은 지옥 이라던데...) 4. 항상 더운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계절을 느껴 줄 필요가 있음 1번이 주된 이유이고 2,3,4번은 그에 대한 합리화가 되겠습니다. 여튼 이탈리아를 준비하다보니 우리도 남들 다하는 대로 이동/관광 계획을 세웠죠. (인터넷 20분만 돌아다니면 아래..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이냐 하겠지만...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2019년 7월. 저희가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노노사태가 벌어집니다. 한국 현지 분위기도 모르는 터라 나고야에서 조인한 처제네를 통해서 살짝 이야기만 들었고, 당시에는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 저것 누구는 봐주고, 산건 어쩔 수 없고, 대체재가 없는건 괜찮고 뭐 이런 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전 성향이 개인적이고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물론 운동하시는 분들의 좋은 뜻은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1년에 한번은 본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항공권을 지원해 줍니다. 이걸 이용해서 한국을 들어가면 한국에서 일본으로 왕복하는 싼 항공권을 이용하겠다는 와이프의 천재적인 아이디어에 따라 여행지가 결정되었습니다. 도쿄 한 곳만 가기엔 좀 그렇지..
대만 맛집 정리 (개취) 여행과 음식은 개인마다 취향(줄여서 개취)이 있습니다. 블로그만 보고 찾아간 맛집들이 이게 취향이 맞는 곳도 있고 영 아닌 곳도 있어요. N사의 블로그를 통해 찾아간 맛집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이러합니다. 1. 가성비: 난 오래 기다려도 싼게 좋음, 음식이 적을 수도 있음, 왠지 모르겠지만 줄을 많이 섬(다 속는 사람들인 경우도 있다! 오마이치킨) 2. 이왕 왔는데 기록은 남겨야지: 여기까지 와서 기다리고 먹었는데 욕을 할 순 없고, 그래도 내 체면이 있으니 점잖게 써야겠다. 잇님들 서식지인 I사의 SNS에 올라간 맛집들을 보면 평균적으로 이러합니다. 1. 비주얼: 사진빨 와! 인테리어 와! 서비스 와! 창의적이고 비싼 음식이 양도 적지만 어차피 난 많이 안먹으니깐 ㅇㅋ (다 그런건 아니예요, 저는 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