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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이탈리아(로마, 피렌체, 밀라노)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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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매치기 또는 돈 갈취(?)자들 유럽하면 소매치기, 소매치기 하면 유럽 아닙니까? 그것도 대도시 기준으로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 세 곳이 핫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세 군데를 다 방문해 본 경험을 담아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소매치기들이 분명히 없는것은 아닌데, 소매치기들도 노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본인이 정말 주의가 깊은 사람이다 라는 인상만 줘도 이 분들이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요. 주변에 널려있는 지갑들이 있는데 무슨 성취감을 느끼겠다고 위험을 감수하겠어요. 현금과 카드는 옷 안주머니 지퍼있는 곳에 깊숙이 넣어두시고, 여권은 숙소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들고 다니시면 됩니다. (요즘은 여권을 찍어 놓은 사진으로도 텍스프리 다 됨) 이것 만으로 끝입니다. 오히려 많은 분들이 이걸 너무 걱정하시고 유럽..
로마 맛집 정리 (개취) 여행과 음식은 개인마다 취향(줄여서 개취)이 있습니다. 블로그만 보고 찾아간 맛집들이 이게 취향이 맞는 곳도 있고 영 아닌 곳도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므로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래도 명색이 비만인인데 설마 맛없는걸 맛있다고 하겠습니까?) 우선 로마는 이탈리아에서도 맛집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혹자는 로마에서는 아무데나 들어가도 맛집이니 아무데나 들어가도 된다 이런얘기를 하시는데 자 그럼 로마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한 페이지로 정리합니다. 1. 앨리스 피자 체인 피자 집으로 길거리 가다보면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한끼 때우기 좋아요. 그렇게 아주 막 인상적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진도 없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는 좋습니다.(한 조각에 1.75유로) 그런데 저는 위로 올라갈 수록 피자..
로마 시내 관광 아래 코스는 제 동선에 따른 것으로 숙소 위치에 따라 조정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비슷하게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콜로세오 내부 관광이라든지 등으로 오래 머물지 않는다면 1일 정도로 충분합니다. (제 경우는 겨울 이었으니 해가 더 짧았습니다. 대략 5시 정도에 종료되는 일정) 로마 관광시 2군데의 중심이 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아래 지도상의 C 지역을 포함하는 콜로세오(콜로세움) 포로 로마노에서 베네치아 광장에 이르는 고대 로마 지구, 그리고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계단이 있는 E지역 입니다. 곳곳에 있는 미술관 이나 박물관, 성당 등을 다 찾아 본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여기는 뭐라고 해야하나 도시 전체가 역사 박물관인 곳이라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곳 외 나머지 들을 돈을 주면서 찾아다닐 필요는 없..
베이징에서 로마(Hotel Marcantonio) 사실은 사업부장님이 방문하시고 베트남 회사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End Year Party가 20일이었지만, 비행기 끊어 놓은 날짜가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아주 눈총이 장난 없었지만 20일 새벽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에어 차이나를 타고(기내식 줄때도 다 자버려서 사진도 없음) 베이징 공항에 도착해서 환승 출구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경유 시간이 7시간 이상, 그리고 하루가 넘어가면(총 양이 아닌 일자만 바뀌면 됨), 에어 차이나에서 무료 환승호텔을 제공 해줍니다. 이 얘기는 뭐 가장 마지막에 하고... 출발 시는 3시간 후 출발하는 비행기였기 때문에 공항 안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은 당시 영하의 기온이라 많은 사람들이 공항안에서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으나..
에어차이나 예약시 주의 할 점(환불수수료 관련) 우선 에어 차이나는 잘 쓰시면 정말 좋습니다. 저는 회사 출장시 종종 이용했고, 가족과 장거리를 타본 것은 처음이지만 다음에도 우위를 두고 선택 할 용의가 충분히 있습니다. 스카이 스캐너에 돌려보고 너무나도 낮은 가격(베트남 - 이탈리아 왕복에 유류할증료 포함 61만원선)에 걱정이 되셔서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는 분들 계시겠죠? 그러면 90%이상이 악평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 역시나 하면서 더 비싼 항공사를 선택하실 수 있어요. (비슷한 경로로 선택받지 못하는 자매품으로는 트레블 제니오, 이부커스 등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역사안에서 항상 우리가 고려해야 할 점은 하이리스크 = 하이리턴 이라는 것입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불만의 대부분은 환불이나 변경 관련으로 가만히 ..
이탈리아, 스페인 여행준비 이탈리아는 항상 가고 싶은 나라 1순위에 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와이프 에게 앞 순위에 존재하는 나라/도시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곳 들을 모두 다녀오고 2019년 겨울에야 가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우선 우리 가족들은 겨울에 유럽여행을 가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수기이기 때문에 여행경비가 싸다 2.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짧은 해(5시면 해가짐)가 큰 문제가 안됨 3. 주요 관광지에 대기줄이 많지 않다(여름 바티칸은 지옥 이라던데...) 4. 항상 더운나라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계절을 느껴 줄 필요가 있음 1번이 주된 이유이고 2,3,4번은 그에 대한 합리화가 되겠습니다. 여튼 이탈리아를 준비하다보니 우리도 남들 다하는 대로 이동/관광 계획을 세웠죠. (인터넷 20분만 돌아다니면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