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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대만 (타이베이, 예스진지폭) 2019-04

계획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나라 특성 상 때가 되면 밖으로 나가 줘야 합니다.

가족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나가지 않으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머물러 있게 되요.

이 곳은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고(아무 걱정 없이) 돈이 있는 외국인들은 그 보다 좀 미래에 있긴 합니다만,

해외로 나가지 않으면 확확 세상 변하는 것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한국은 워낙 유행의 선도 국가라 그런 것들을 잘 못느끼고 살았나 봐요.

 

2년차의 4월 텀방학이 다가오고 이번 여행지로는 대만을 골랐습니다.

네가족이 유럽이나 미주를 다녀오는 것은 확실히 가정경제에 무리를 가져 옵니다.

 

와이프에게 이러이러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 하면,

"반성: 내가 비싼나라만 좋아해서 돈이 많이 드는 것 같다" ->

"분석:우리도 돈을 아껴야 한다" ->

"실행: 베트남 동 절약" 으로 가족의 생활이 궁핍해집니다.

(동모아봐야 베트남 말고 아무도 안 받아준다고!)

 

그래도 이번만큼은 가까운 곳을 가자! 라는 생각으로 두 군데의 장소를 최종 선택지에 올렸습니다.

 

1. 신들의 섬 발리

스킨스쿠버는 배우는 순간 그냥 마약이라 던데...

 

2. 꽃할배(난 보지도 않았지만)로 유명한 대만

 

대만이 생각보다 한국 방송을 많이 하더라구요

 

여행지에서 지칠때마다 이제는 좀 제발 휴양지로 가자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같은 돈이면 젊었을 때 하나라도 더보고 배우자로 귀결됩니다.

더구나 처제네가 갑작스럽게 여행에 합류하면서 뭔 놈의 발리냐(동양의 하와이 제주도에서 거주중), 대만 가는 직항이 있더라로 여행지는 대만으로 결정!

 

그리고 계획을 작성합니다.

여행 계획 때 유용하게 사용하는 트렐로

생각이 날때마다 서핑한 자료들을 모아요. 트렐로로.

언제 시간이 되면 사용법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죠.